[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중세물 · 계약관계,결혼 · 무심남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85화 · 85화 무료
[계약결혼][무심남주][금쪽여주] “제안을 하나 하지. 당신이 나와 결혼해줬으면 해.” “나는 이 결혼이 필요하다. 그대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 “흠, 얼마까지 줄 수 있어요?” 갑작스레 납치되어온 나는 제국의 하나뿐인 대공과 결혼했다. 그것도 도망간 신부를 대신해서. 그녀를 찾으면 나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거고, 내 손에는 어마어마한 돈이 생길 것이다. 도망간 신부를 빨리 찾는다면 그거야말로 최상의 시나리오일텐데.. 북부의 흑사자인 대공과의 계약결혼을 끝내고 나는 무사히 이곳에서 나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순애보 · 철벽남 · 털털녀 · 개정판
신작 · 총 13화 · 13화 무료
현대판 신데렐라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3년 만에 이혼녀 신세로 전락한 수연은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 산골 외딴 집을 임대한다. 유산읍행정복지센터 산업팀 소속인 준엽은 자신의 관리 구역인 골칫거리 집에 생전 없던 계약자가 생겼다는 사실이 영 마뜩찮다. 어느 날, 준엽은 관리 차원으로 문제의 집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채 의식을 잃은 수연을 발견하고, 센터에서 훈련 받았던 CPR로 그를 살린다. 여자가 살아서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그 때부터 귀신들이 보인다는 데 있었다. 하, 이것들 다 뭐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신작 · 총 7화 · 7화 무료
아무리 원수였고, 억지로 한 결혼이었다지만, 눈앞에서 독약을 마시고 죽어버린 아내. 그녀의 죽음과 함께 나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미안하지만, 다시 관 뚜껑을 열고 일어나줘야겠어.
[현대로맨스] 현대물 · 캠퍼스 · 첫사랑 · 츤데레남 · 다정남
신작 · 총 8화 · 8화 무료
하연이 태어나기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빠. 홀로 남겨진 엄마가 부족함 없이 키워줬기에 아빠가 없어도 지켜졌던 하연의 행복은, 시한부가 되어 죽음을 앞둔 엄마의 모습 앞에 무너진다. 자신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한 엄마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 그런 하연의 앞에 세상을 창조하고 생명을 잉태했다는 `신`이 나타난다. [네 소원이 무엇이니.] “흐윽, 엄마…, 엄마가 저를 낳지 않게…흑, 해주세요….” [너의 소원으로 너를 세상에서 지워달라니. 본인의 삶을 포기하는 건 죄악이란다, 아가.] 그런데 신은 간절하게 바라온 단 하나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 말했다. 깊은 절망에 빠지던 하연은 딱 하나, 본인이 사라지지 않으면서도 엄마가 행복해질 수 있는 소원을 빌게 된다. “아빠가 죽지 않게 해주세요.” 그렇게 신에게 빈 간절한 소원과 함께 엄마가 스무 살이 되던 해로 되돌아온 하연. 신은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바로 아빠를 `직접 지켜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 . "하연아. 나 윤호랑 그만둘래. 이제 그 새끼랑 친구도 안 할 거야." "ㅇ, 어...? 왜, 무슨 일 있었어?" "어제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는 거 민정이가 봤대." "... ... ." `도대체 이 둘 사이에서 어떻게 내가 태어난 거지?!` 떨리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누른 하연은 속으로 절망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어긋나는 엄마와 아빠. 과연 하연은 큐피드의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히 아빠를 지켜낸 뒤 온전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초월적존재 · 소유욕,독점욕 · 직진남 · 다정남
연재 · 총 76화 · 76화 무료
지지리 궁상맞던 어린 시절. 미주의 곁엔 잠깐이지만 자신을 돌봐주었던 생판 남, 뿔 달린 그녀의 아저씨가 있었다. 어린 마음이었지만 이 다음에 크면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았던 나의 아저씨. `아저씨, 이거 비밀인데요. 저는 나중에 크면 아저씨랑 결혼할 거예요.` 그리고 그가 떠나고도 마음 속 아저씨를 벗 삼아 버텨온 이십 년 베테랑 흙수저 인생의 이미주. 올해로 이십팔 세. 그녀가 그렇게 독하게 버텨 어른이 된 지금, 꿈처럼 잊혀지던 그가 기억보다 훨씬 섹시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근데 갑자기 왜 온 거예요?” “나랑 결혼한다며. 미주 이제 다 컸으니까 아저씨한테 시집올래? 잘 기다렸으니까 나에게도 상을 줘야지.” 그녀는 과연 상상보다 더 상상 같은 마계에서 이 갑작스러운 결혼 생활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친구→연인 · 순정남 · 무심녀
신작 · 완결 · 총 96화 · 5화 무료
여주의 들러리에 빙의한 원작이 끝나버렸다. 나는 원작대로, 남겨진 여주의 충실한 기사와 결혼해서 불행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이딴 녀석이랑 결혼할 바에야, 차라리 평생 비혼으로 살고말지! 그렇게 다짐했는데, 어느새 나는 원작이 처음 시작했을 때로 돌아가 있었다. ……이 소설의 진남주와 함께. “나랑 하자고, 결혼.” 그런데, 늘 나를 사랑의 방해꾼 취급하며 싫어했던 진남주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 “……왜?” “계속 좋아했었으니까.” 아니, 지금까지 그런 기색 전혀 없었잖아? 지금까지, 나를 여주와 자신의 사랑의 방해꾼 취급했던 건 뭔데? “두 번 실수하지 마.” ……쟤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니?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89화 · 3화 무료
남주의 첫사랑에 빙의했다. 남주에게 버림받자마자 여주를 괴롭히다 끝끝내 처참하게 죽는 악역으로. 앞으로 두 달. 두 달만 버티면 남주는 여주에게 관심을 보이고 나는 곧 찬밥 신세가 될 예정이었다. 그래서 어차피 곧 자유로워질 거 괜히 원작 꼬이게 하지 말고 남주가 여주에게 반해서 내게 질릴 때까지 그를 받아주기로 했다. 물론 나 또한 그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한 번 더, 응?” “하지만…… 너무 힘든데…….” “아리엘 제발…….” 그런데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야? 이 남자 체력이 무슨……. 황제로서 늦게까지 일하고 또 늦게까지……. 그만 절륜한 남주에게 호되게 걸리고 말았다. ***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두 달이 지났다. 원작대로, 여주인 헤스티아가 유학을 끝내고 돌아오면 그녀는 황제인 남주의 유일한 황후로 책봉될 예정이었다. 그래서 슬슬 자유로워질 준비를 하며 분주하던 어느 날 내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황비 아리엘 윈스터 로이먼을 황후에 봉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황후 외에는 그 누구와도 국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현대물 · 성장물 · 가상현실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75화 · 5화 무료
가상현실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레전드 유저 김서아. 서아에게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히오레 랭킹 1위인 QWER0327. 평범한 삶을 위해 서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데....... "괜찮아. 오빠가 캐리 해 줄게. 서아는 뒤에서 힐만 해." 집적거리는 복학생 선배와 "어디 보자. 김서아, 딱 보니까 프리스트 하게 생겼네. 맞지?" 꼰대 동아리 선배. [서폿 여자라 게임 안함 ㅅㄱ] 여성 서폿 유저를 향한 게임 내 편견과 무시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 자신을 가만두지 않는 주변 사람들 덕에 서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 “안녕하세요. QWER0327입니다.” 채팅창이 미친 듯이 올라간다. 겨우 3초 남짓한 그의 목소리에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채팅창이 물음표와 하나의 단어로 도배되었다. [?????] [여자임?] [여자?] "네. 여자입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왕족,귀족 · 순정남 · 사이다녀
신작 · 완결 · 총 150화 · 5화 무료
피폐 소설 〈왕관은 피를 머금는다〉 속 악녀에 빙의했다. 그냥 악녀도 아니고 충심 깊은 북부 대공 코스프레를 하다가 남주 뒤통수를 치는 최종 흑막에. 넘치는 권력도 있겠다, 죽을 때까지 펑펑 쓰고 남을 돈도 있겠다. 최종 흑막이 되는 대신 조용히 살기로 했다. 북부는 추우니 성안에 틀어박혀서. 남주와 얽히기 싫어 성문까지 걸어 잠갔는데…… “각하. 어린애 같은데요. 어떻게 이 숲에 들어왔을까요?” 남주를 주워버렸다. 원작에 짧게 묘사된 `사라진 몇 년` 동안 다른 곳도 아닌, 흑막의 영지에 있었다고? “당신은 누구야……?” 심지어 기억까지 잃은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남주를 잘 키워서 악녀 대신 참스승이 되기로 했다. *** 잘 키운 남주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기사단과 함께 수도로 향했다. 그가 황위에 앉고 나면 북부에 처박혀 마물들을 쓸어버릴 계획을 세울 생각이었다. 남주를 황제로 만들었겠다, 여유로운 영지 라이프를 즐기려는데 황제가 된 남주가 나를 찾아왔다. "즉위식에는 왜 안 왔지?" 커다란 손이 내 턱을 잡아 올리며 물었다. 순식간에 시선이 뒤엉켰다. "나보다 우선시 되는 인간은 없을 거라고 분명 이 입술로 약속했던 것 같은데." 그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여 내 입술을 쓸었다. "설마 나보다 우선순위인 인간이 생긴 건 아니겠지." "……." "그대가 북부의 모든 인간들을 죽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야." 다정하게 휘어지는 눈동자가 집착으로 번들거렸다. 곤란한데, 나는 북부에 처박혀서 게으르게 살 계획이라고! #대공여주 #능력여주 #사이다여주 #무심여주 #차가운_북부대공이지만_내사람들에겐_따뜻하지 #흑막_악녀_대신_스승이_되기로_결심했습니다 #지금은_귀찮지만_나중에_편하게_살고_싶으니까 #귀찮지만_할일_다_하는_K-여주 #황태자남주 #집착남주 #계략남주 #기억상실(?)남주 #여주한정내숭남주 #여주한정댕댕남주 #남주를_키웠는데_잡아먹힐_것_같다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로맨틱 코미디 · 환생 · 대형견남 · 사이다녀
신작 · 완결 · 총 185화 · 5화 무료
로맨스 판타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남주인공들과 누군가의 계략으로 엄금된 탑에 갇히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 남주인공들과 로맨스를 만들 시, 내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고 한다. 절박한 내 심정도 모른 채 모든 상황을 로맨스 쪽으로 흘러가게 만드는 남주인공들을 피해 탑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딱 하나. 목숨을 잃는 것. 그래서 목숨을 끊으려고 했는데. “거긴 길이 없어, 멍청아.” 알아. 없는 거 알아서 가는 거야. 정신 나간 로판 남주 1이 내 손을 잡고 반대편으로 몸을 틀었다. “그거 독이에요. 먹으면 많이 아픈 거.” 알아. 많이 아파서 저세상 가려는 거야. 재수 없는 로판 남주 2가 독을 빼앗았다. “저 무서운 이빨이 보이지 않나? 네 조그마한 머리통은 산산조각이 날 거다.” 알아. 산산조각이 나려고 들이미는 거야. 제멋대로인 로판 남주 3이 내 뒷덜미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아무리 미친 척 굴어도 일부러 사사건건 방해해도 내가 머리가 아픈 애라고 이해했다. 이봐요. 당신들 그렇게 자비로운 남주들 아니잖아! #틈만나면 로맨스 이벤트 여는 남주들 #비정상 남주들 #사실 여주가 제일 비정상 #누가 더 비정상인가 배틀
[로맨스판타지] 애잔물 · 달달물 · 선결혼후연애 · 츤데레남 · 쾌활발랄녀
완결 · 총 182화 · 4화 무료
소공녀 페넬리티의 삶은 마법 타자기로 기록되어 신문 연재소설 〈페페〉에 낱낱이 실린다. “둘째 왕자가 소공녀에게 구애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대요! 호외요, 호외!” 바람둥이 왕세자에게 고백을 받은 페넬리티. 하지만 왕실의 압박에 말더듬이 왕자 비에트의 고백이라 알려지고.... —내 속마음은 소설로 확인해요. 다들 나를 의심할 때면 그렇게 하던데요, 뭘! —싫어. 네가 앞에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 눈 마주치고 직접 대화하는 게 좋잖아.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어 불만을 품었던 것도 잠시,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네, 네가 나를 점점 기…… 길들여 가고 있는 것 같아.” 비에트는 소설에 낱낱이 기록되는 결혼 생활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은 마냥 싫지만도 않다는 미친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한다. —이 왕궁이 나를 가둔 어항이냐고요? ‘페넬리티 코크런’이 궁금해졌다. 좁은 어항에 갇힌 물고기 같은 여자와 거칠고 위협적인 파도 같은 남자. 파도에 몸을 실은 물고기는 답답한 어항을 떠나 자유로운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 * * 「〈페페: 태어난 지 76XX일째!〉 ※본 체제 선전 소설은 어린이가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11대 소공자는 여자아이가 되었다. 최초의 소공녀는 바로 나, 페페였다. 내 조국에는 ‘소공자’라는 특별한 제도가 존재한다. 훌륭한 혈통의 남녀가 낳은 아이를 신문 연재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소설로 공개해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것, 그렇게 나는 신문 연재소설 〈페페〉를 통해 내 하루하루를 모두에게 낱낱이 보여 주었다. (보여 줬다기보다는 강제로, 속속들이 까발려졌다는 말이 더 정확할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공녀의 일상을 기록하는 마법 타자기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당신에게 별수 없이 이 글을 보여 주고 있는 바로 지금처럼!」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친구→연인 · 능력남 · 평범녀
신작 ·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게임 회사에 NPC로 취직했다. 주어진 역할은 평화로운 초보자 마을의 작은 물약 상점 주인. 하루하루 일일퀘스트를 주며 무료하게 보내던 어느 날, 버그를 한 사발 들이마신 늑대 몬스터와 조우하게 된다. 급한 마음에 그만 아무 스킬이나 쓰게 되는데……. "[퀘스트 주기]!" 아, 이게 아닌데……. *** 그런 NPC 모나의 호감도 수치 만렙을 찍은 이 남자, 왠지 정체가 수상하다. 뭐, 그 동안의 노력을 봐서라도 퀘스트는 너한테 줄게! “들고 계신 검이요.” “네.” “제가 더 좋은 걸로 바꿔 드릴게요.” 그렇게 마무리 짓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왜 여기까지 쫓아온 거야? “친구끼리…… 싫어요?” 그야 난 NPC니까……. 이 끈끈한 우정의 정체는 뭐지? 열혈 직장인은 못 되어도 일 못하는 직원은 되고 싶지 않은 모나의 NPC 업무일지.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35화 · 5화 무료
분명히 팀원들과 함께 산행 중이었는데, 잘못해서 발을 헛디딘 후 눈을 떠보니 고대 병약한 여자의 몸에 들어왔다. 그런데 양친이 돌아가셨다고 파혼하자고? 차라리 잘됐다. 타임슬립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생판 얼굴도 못 본 남자랑 결혼할 뻔했잖아. 파혼하고 다시 살던 호박골로 돌아왔더니, 젠장! 이곳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이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양친은 돌아가시고 시녀 수아만 내 곁에 남았는데, 재산이라고는 논 두 마지기가 다라니. 난 산해진미도 먹고 싶고, 넓고 큰 집, 대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고. 어차피 당장 내가 살던 21세기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어?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술. 다행히 목숨과도 같은 침구를 가지고 왔다. 여자가 의원이 된다고 하면 사람들이 여자가 어떻게 의원이 될 수 있냐고 펄쩍 뛰지만, 한 번 내 의술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내 단골이 되게 만들 수 있어. 이 고대에서 돈을 벌 거야. 절대 가난뱅이로 살지 않을 거야. 난 아직 젊고 유능하다고!
[로맨스판타지] 걸크러시 · 상처녀
신작 · 총 200화 · 5화 무료
백작 부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은 하녀, 이사벨 제므닌. 그녀는 죽은지 10년만에 낯선 여자의 몸에서 눈을 떴다. 그러나 눈을 뜨자마자 들은 건 시한부 선고였다. "일 년 남았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살 수 있는 날이요." 죽는 건 상관 없었다. 다만 10년 전 홀로 두고 죽어야만 했던 어린 딸이 행복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그러나 이사벨이 딸을 찾아 수도로 갔을 때. 그곳에는 순수하던 딸은 온데간데 없고, 어머니의 원한을 갚으려는 사교계의 복수귀만이 남아 있었다. *** 이사벨은 푹신한 소파에 파묻힌 채로 이안을 올려다보았다. 이 남자는 제국의 전쟁 영웅이고, 둘째 가라면 서러울 천재 작전 장교였다. 게다가 3황자파를 이끄는 실질적 수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이안이, 이렇게 다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안의 손이 부드럽게 뺨을 감쌌다. “이사벨. 몇 번이고 속삭이겠습니다.” 이마에, 뺨에, 콧등에, 닿을 수 있는 모든 곳에 이안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있어요.”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판타지
연재 · 총 26화 · 26화 무료
어린 시절, 안개에 감싸인 호수의 궁전에서 연꽃을 키우는 남자를 만났다. 서늘하면서도 대단히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에게서 그의 연꽃 연못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죽어버린 아내의 환생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나는 이야기 속 남자가 불쌍해졌다. 그들이 사는 곳은 천계였고, 그들은 신선이었다. 신선은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불멸의 삶을 사는 신선에게 환생은 없었다. 그의 소망은 절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email: isetvivi@naver.com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순정남 · 대형견남 · 능글녀 · 다정녀
연재 · 총 41화 · 41화 무료
능력자 울보 남주와 남주 눈물 닦아주는 당돌여주의 사랑이야기 *** "그 쪽이 왜 기생충이에요?" "그치만..." "그럼 저도 기생충이겠네요? 여태 그렇게 생각했어요?" "영애는 기생충이 아닙니다."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그 쪽도 기생충 아니라구요." 칼트론의 시야가 순식간에 뿌옇게 흐려졌다. *** 칼트론의 손을 살짝 잡은 레이나가 눈을 피했다. “그냥요, 서로 좋아하기로 했으니까. 한 번 잡아보고 싶었어요!” "한 번만 잡을겁니까? 한 번은 정이 없다고 누가 말하던데요.” 칼트론이 레이나의 손을 아프지 않을 만큼 꼭 쥐었다. *** "혹시 제가 레이나를 힘들게 하면. 그러면, 끅... 얼마든지 괴롭혀도 좋으니까. 옆에 있어주세요." "으이구! 알겠어요. 나이도 많은 사람이 왜 이렇게 울보람! 이리 와요!" *** "...전에 제가 좋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죠?" "서로 오랫동안 좋아하자고 말한 건 레이나였습니다. 그런데 왜..." 칼트론의 푸른 눈동자가 시리도록 차갑게 빛났다. hotyujatea@naver.com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미스터리 · 공포
신작 · 총 5화 · 5화 무료
Distopia Scenario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일들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기억상실 · 능력녀 · 사이다녀 · 냉정녀
신작 · 총 135화 · 4화 무료
나를 싫어하는 황태자에게 악녀로 몰려 목이 잘렸다. 다음 생, 여주인공 살해 미수범으로 지목되어 사형을 당했다. 그다음, 반역죄로 몰려 도망치려 했으나 가족과 같이 공개 처형되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하여〉라는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자 주인공을 악랄하게 괴롭히다 남자 주인공들에게 응징당하는 악녀, 로시아 레비앙으로. 하지만 계속 회귀한다는 말은 없었잖아! 악녀로 몰리는 것도 서러운데 49번 안에 회귀의 저주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평생 회귀에 시달리게 된다고? *** 드디어 회귀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죽음을 준비하는데, “누님,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떠나지 마.” 여주인공을 사랑해 날 버린 남동생이 죽지 말라며 빌고, “누가 너를 죽게 놔둔다고 했지?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널 죽게 놔두지 않겠다.” 나를 몇 번이나 죽였던 황태자는 자기 목숨을 바쳐 날 살리겠다고 하고, “너의 안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상을 부술게.” 원작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미친 마법사가 내게 집착하지를 않나,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여자도 죽이겠습니다.” 냉혈한 공작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여주인공을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미안하지만 당신들, 이미 늦었어요.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왕족,귀족 · 오해
신작 · 완결 · 총 126화 · 3화 무료
국왕의 사생아이자 왕실의 골칫거리, 왕세자 이안. “영애도 이 결혼을 반기는 입장입니까?” “전하께서는요?” “원한다면 굳이 반기는 들지 않을 생각입니다. 나는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거든.” 아름다운 것은 대체로 유해하건만 레니아는 왕명에 의해 그의 약혼녀가 된다. “침대에서도 그렇게 뻣뻣하게 굴 겁니까? 귀엽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니라.” “대체 왜 이렇게 무례하세요.” “자극하려는 게 아니라면 순하게 굴어 봐요. 네가 그럴수록 괴롭히고 싶어지잖아.” 아버지의 죽음에서 사사건건 저를 조롱하는 그의 흔적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레니아에게는 무의미한 정략결혼에 불과했을 것이다. 의심이 확신이 되었을 때, 그녀는 결심했다. 그의 추락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을 내줄 수 있다고. * * * “난 오늘 내 의무를 다할 생각인데. 넌 어때?” 그가 레니아의 눈물을 혀끝으로 슬쩍 핥아 올렸다. 달빛이 부서지는 침대 위로 탁한 숨이 뒤엉켜 어지러이 흩어졌다. “어딜 봐. 네가 날 안 보면, 또 내가 미치잖아.” 열기에 잠긴 그의 목소리는 나락과도 같았다.
[로맨스판타지]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87화 · 5화 무료
윈리가 나를 돌아보지 않을 걸 알지만, 그림자로 그의 곁을 지킬 수 있기만을 소망했다. 그러나 운명은 그 작은 소망조차 용서하지 않았다. 회담을 위해 향한 아셰라트에서, 재즈카는 창문을 넘어온 암살자와 마주친다. “왕비님이 제법인데.” 이상하게도 재즈카를 마음에 들어 하는 암살자의 정체는 아셰라트의 총사령관, 굴쉬카 라쉴. 회담에서 다시 마주친 라쉴은 계략을 꾸며 재즈카와의 정략결혼을 추진하는데……. “제가,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 라쉴.” 자신을 아끼는 라쉴을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을 열어 가는 재즈카. 재즈카를 이용하려 했지만 점점 진심이 되어 가는 라쉴. 재즈카를 잃은 뒤 자꾸만 스스로가 통제되지 않는 윈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걸려든 덫. 부딪히는 마음의 끝은 대륙의 전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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